40대 정도가 걸리는 위암의 원인 찾은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 지원 사업 성과… 조기 발생 이유 파악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 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bit.ly/2sIxr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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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수많은 암의 중국에서 폐 암과 간 암에 이어3번째를 차지하는 비교적 일반적인 암이다. 그런 만큼 연간 70만명 이상이 죽는 치명적인 질질후와은다., 위암은 보통 30살 이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발생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주로 40대에서부터 70대경에 절정을 이루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40대 전후로 발생 하는 위암을 '조기 발생, 위암(early-onset gastric cancer)'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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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생, 위암 환자는 한국 전체 위암 환자의 약 1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들 조기 발생 위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 최근 들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그 원인이 규명돼 관심을 끌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전단백체(proteogenomics)를 연구 중인 고려대 유전단백체연구센터 소속 연구진이 조기 발생 위암의 발생 유형을 구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위암의 발생 유형별 차이를 고려한 진료 방법이 조만간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기 발병 위암은 환경적 요인보다 유전적 요인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기는 조기 발병 위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수술이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진찰이 느린 반면 진행은 빠르고 특히 전이가 잘 되는 미만형(diffusetype) 암이기 때문에 수술이 어렵다.진찰이 다른 암에 비해 늦은 이유에 대해 유전단백체연구센터 관계자는 암 조직이 뭉침형이 아니라 위 점막하에 넓게 퍼져 있어 암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징후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며 이런 위암 형태는 내시경으로 진찰이 어려워 의료계는 사망률이 높은 위암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기 발병 위암의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진은 5년간 80명의 조기 발병 위암 환자에서 암 조직과 주변 정상 조직을 확보했다. 이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GS)' 기반의 유전체 분석과 질량분석 기반 단백질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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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연구진은 7000여의 체세포 변이 속에서 조기 발병 위암의 발병과 상관 관계가 있는 변이 유전자의 CDH1과 ARID1A, 그리고 RHOA등을 찾는데 성공했다. 위암은 주로 변이 유전자와 인산화 정도의 상관관계에 따라 발병하는데 연구진은 이 유전자가 조기 발병 위암 발병과 관련된 중요한 신호 전달 경로에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또 이들의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직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같은 위암 환자도 진단 반응이 다른 그런 반응은 대체로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도 밝혀졌다.위암의 경우가 다르다는 것은 각기 다른 세포신호 전달경로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더 정밀하게 위암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게 됐다는 게 연구진의 해석이다.유전단백체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국내에서 여성 중심으로 발병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조기발병 위암에 대해 보다 정밀한 유형분류와 특이유전단백체의 특성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위암 환자의 정밀한 진단 및 개선된 진단방법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조기 발생 위암의 원인을 규명하는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유전체 사업의 일환이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암 연구 분야의 정상급 학술지라고 할 수 있는 캔서셀(Cancell)에 게재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로써 암 유전 단백질 연구와 독자 개발 기술력의 세계적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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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 연구를 진행한 고려대 화학과 이상원 교수와 나눈 일문일답이다.조기 발생 위암의 원인을 밝히는 연구를 시작한 배경이 궁금한 국내 의료계에서는 그동안 국내외 연구가 전무한 조기 발생 위암의 수술 및 수술 지표를 찾는 일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위암 발전문병 원인을 분자적 차원에서 해석하기 위해 임상의사, 유전체연구자, 그리고 단백질연구자, 인포메틱스연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기존 위암 관련 연구와 비교해 보면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소개해 달라는 기존 위암 연구는 유전체 중심의 연구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게놈과 단백체 분석을 동시에 해 더 신뢰성 있는 종양 유전자의 발굴과 더 정밀한 위암 유형 분류가 가능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위암 수술조직에 대한 유전체와 단백질 분석을 모두 수행한 본격적인 유전단백체 연구라는 점도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연구계획 및 기대효과를 간략하게 언급하였으며, 달라이반 연구를 통해 같은 조기 발생 위암 환자라도 유형에 따라 다른 접근방식의 수술이 이루어짐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위암조직에 대한 유전단백체를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위암 유형을 밝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선된 수술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세계적으로 활발한 암 유전단백체의 국제협력 연구 및 정밀의료연구의 주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창의재단 사이언스 타임스 김중래 객원기자 저작권자 c Science Times